개인정보보허가 강화되면서 각종 서비스에 가입할 때마다 개인정보 동의서에 서명하는 경우가 많지만 동의서 내용이 길고 복잡해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동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제공에 따른 사생활 침해 위험 정도를 등급으로 나눠 소비자가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고, 본인에게 유리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는 권리도 보장하기로 결정하고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지나치게 길고 복잡한 정보 활용동의서를 단순화해 소비자의 확인부담을 줄이고, 정보 활용 결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로 했으며 개정된 정보 활용동의서는 제공하게 되는 정보와 얻게 되는 이익, 감내해야 하는 불이익 등을 쉬운 표현으로 알려주고 소비자가 원하면 지금처럼 상세한 정보 동의서도 제공합니다.

또 정보제공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위험 정도를 적정, 비교적 적정, 신중, 매우 신중 등 4단계의 평가등급으로 구분해 동의서에 표기하기로 하고 소비자가 어느 정도 수준의 개인정보를 제공하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보제공 동의를 할 때 정보 활용목적별·기관별로 구분해 개별적으로 동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결정하고 이번에 개선된 정보 활용동의서는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